섬여행

2016년 3월 28일 오후 09:18

투루투루루 2016. 3. 28. 21:29






3월 26일(토) 아침 식사후 8시쯤 집에서 출발하여 거제도 저구항으로 향했다. 저구항에서 다시 매물도 당금항을 거쳐 소매물도에 도착하니 내리던 봄비도 완전히 그치고 걷기 딱 좋은 날씨다. 소매물도 항구 앞의 토박이 식당에서 점심으로 멍게비빔밥을 먹었는데 입맛에 맞았다. 멍게와 김다진것 뿐이었는데 쑥국과 함께 맛깔스러웠다. 그리고 2시간 가량의 강도 높은 산행, 때 맞추어 열린 바닷길을 건너 등대섬으로 갔는데 힘에 부쳐 등대는 포기했다. 다시 수많은 계단을 딛고 항구로 돌아왔다. 요즘 우리 산의 대부분이 계단으로 덮여 있는데 안전하기는 하지만 참 힘들고 지루하게 한다. 그래도 명성만큼이나 아름다운 소매물도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