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덩이괭이밥>
<꽃마리>
<옥매화>
<금창초>
<덜꿩나무>
49번을 타고 범어사역에서 내려 경동아파트를 지나 계명암 옆을 돌아 금정산을 올랐다. 일요일임에도 이 길은 아는 사람만 다니는 길이라 일흔을 훨씬 넘긴 할아버지들만 너 댓명 지나쳤다. 호젓한 산길에서 여러 흰색 봄꽃들과 작은 들꽃들을 만났다. 양산 동면 가는길 왼편으로 돌아 범어사쪽으로 오는 길에는 둥글레가 숲 속 바닥을 거의 뒤덮고 있다. 꽃들을 살피며 계명암을 올라가다 보니 법당 옆의 아직 덜 핀 불두화를 마지막으로 어느새 꽃마중 등산은 끝났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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